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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

제 1회 자바카페 오픈 세미나 후기


2012년 6월 16일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 비즈니스센터 4층에서 제 1회 자바카페 오픈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사실 이 세미나는 처음에 안갈려고 했습니다. 한 세션에 1시간 정도 밖에 주어지지 않았고, 세션 주제도 제가 딱히 원하는 주제들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어찌하다보니 친구따라 강남가는 꼴로 듣게 되었네요.ㅎ


시간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세션의 각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너무 세세하게 다루면 글 내용이 심히 길어질 것 같고, 각 세션에서 제가 느낀 점 정도만 이야기하고 발표자료를 여기에 첨부하겠습니다.^^



기조 연설

먼저 자바 회장님의 기조연설이 있으셨습니다. 현재 자바카페는 13년이나 된 오프라인 위주의 커뮤니티라고 하구요, 이번이 첫 오픈 세미나라고 합니다.

이 분이 하신 이야기 중에 "사람에 기반한 프로그래밍"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무언가 생각을 하게끔 만드네요.

겉으로보기엔 간단하게 꺼낸 말 같지만, 저 말을 세상에 꺼내놓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생각이 있었을지.. 그리고 듣는 우리가 바로 이해하기 힘든 속 뜻은 무엇일지 충분히 곱씹어보며 생각할 가치가 있는 말인 것 같습니다.





기조 연설하시다가 현재 외국에 나가 계신 부회장(위 사진)이라고 하셨나? 그 분이 영상을 찍어서 축사를 보내주셨다고 하며 그 동영상을 틀어주시더군요.ㅎㅎㅎ 그 먼 곳에서 영상을 만들어서 인사하고 싶은 열정과 엉뚱함에 박수를 보냅니다.ㅎ

Session 1. 키워드로 정리해보는 IT 트랜드

어찌어찌 기조연설을 마치고, 첫번째 세션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세션은 자바 카페 회장님이신 유현석님의 "키워드로 정리해보는 IT 트랜드"였는데요, 일단 내용으로 치자면 대충은 알고 있는 내용들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울 점은 충분히 있더군요.


빠르게 변화하는 IT의 트랜드를 잡기 위해 참고해야할 사이트도 알려주셨구요, 가트너(gartner)에 나온 hype-cycle이라는 IT 사이클을 보여주는 그래프도 대략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가트너에서 제공하는 사이클 그래프라면 어느정도 신뢰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이 hype-cycle 그래프를 제대로 살펴볼려고 합니다.^^

Session 2.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이 Unit Test를 만날 때

두번째 세션은 유동환 님의 세션이었는데요, 유닛 테스트 자체는 이미 사용해봤고, 안드로이드 유닛 테스트도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에 친절히 잘 나와있어서 그렇게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한가지 신기했던게 있었는데요, UI 테스트를 자동화 해주는 Robotium이라는 테스트 프레임웍입니다. 현재 구글 코드에서 아파치 라이센스로 개발중이더군요. 

이 Robotium을 이용하면 화면의 버튼을 누르는 등의 테스터가 직접해야 할 일을 테스트 케이스만 작성하면 알아서 되더라구요. 정말 편하고 좋은 프레임웍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위의 코드를 보면 뭔가 느낌이 오시나요?

testPreferenceIsSaved() 메서드가 하나의 테스트 메서드인데요,

안의 코드를 보면 대부분 스트링이나 숫자같은 상수를 이용합니다. 즉, 특정 클래스의 메서드를 테스트 케이스에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메서드 이름이나 버튼 이름 인자 등을 저렇게 상수로 입력해야합니다.

이 방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은 특정 메서드가 변경되거나 버튼의 인덱스가 바뀌는거나 id가 바뀌는 등.. 여러가지 변화가 있을 수 있는데, 그러할 경우에 저 텍스트들은 리펙토링이 되지 않아 정말 큰 어려움을 겪을 것 같습니다.

Session 3. 안드로이드 파편화

다음 세션은 최치환 님의 안드로이드 파편화였는데요, 이 부분은 사실 워낙 오래 전부터 나왔던 이야기이고 해결 방법도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들이라 저한테는 별 의미없는 세션이었습니다.

발표자 분은 열심히 준비하셨겠지만, 자료들에 대해 신뢰를 할 수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자료들이 출처가 불분명했고, 언제적 자료인지도 확실히 알 수 없었기 때문이죠.

이런 걸 보면서 저도 발표 준비할때 레퍼런스를 확실히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휴식 시간

휴식 시간에는 작은 게임을 했습니다. ㅎ 

빙고 게임이었는데요, 25칸의 게임판에 1~100까지의 숫자 중 원하는 숫자를 넣어놓고 시작했습니다.

숫자는 프로그램 만들어서 돌릴 줄 알았는데,, 의외로 그냥 앞에서 마음대로 부르시더라구요.ㅎㅎㅎ



결과는 참패입니다.ㅠ_ㅠ

총 세번의 게임을 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내가 적은 숫자는 안부르는지......

저는 이런 경품 행운은 없나봅니다.ㅠ_ㅠ


Session 4. Introduction to Google Guava

네번째 세션은 김흥래 님의 구글 구아바에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구글 구아바는 아파치 Commons 라이브러리를 JDK 버전에 맞게 업그레이드하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유틸리티 컴포넌트가 있는 라이브러리라고 합니다. 실제로 들어보니 정말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원래 자바 자체가 기본적으로 개발이 쉽다고 느껴졌었는데, 이런 유틸리티 라이브러리를 함께 사용한다면 개발 시간을 훨씬 단축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ession 5. Spring Data JPA

다섯번째 세션은 이재일 님의 JPA 세션이었는데요, 와.. 이건 제가 도저히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이 세션을 이해하려면 스프링 프레임웍을 어느정도 사용해봐야 이해가 될 듯 하더군요... 저는 스프링을 아~~~~~~주 약간 공부하다가 말아서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Session 6. Javascript Module

여섯 번째 세션은 이항희 님의 자바스크립트 모듈화에 관련된 내용이었는데요, 이 분은 실력은 뛰어나실 거 같은데 첫 발표라고 하시더라구요..
첫 발표라서 A4용지에 출력해오신 내용을 보고 읽으셔서 조금 안타까웠습니다.ㅠ_ㅠ
자바 스크립트에서 클래스를 만들고, 메서드나 필드의 공개 여부를 결정하고 네임스페이스를 사용하는 등에 관한 내용을 발표해주셨습니다.
제가 어느정도 자바스크립스를 쓸 줄 알아서 어느정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는데, 자바스크립트에서는 원래 클래스를 지원해주지 않고 function으로 클래스처럼 만들어서 하는 방식이라 많이 헷갈리더군요..;;
그 방식에 익숙해 질려면 많이 써봐야 할 듯...ㅎ

Session 7. Spring Framework 주요 구성원리

마지막 세션은 조효은 님의 스프링 프레임웍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분은 강사 출신답게 발표를 엄청 잘하시더라구요, 사실 발표라기보다는 학교 수업듣는 기분이었습니다.ㅎㅎ
스프링 프레임웍이 생기게된 배경을 차례대로 설명해 주셨는데,, 역시 제가 서버쪽 자바를 하는게 아니라서 내용을 이해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ㅠ_ㅠ





이렇게 총 7개의 세션을 들었는데요, 반정도는 도움이 됐고, 반은 저에게 거의 무의미한 세션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반이나마 건졌으니 많이 건졌다 생각합니다.ㅎ

마지막에 경품 추천 시간이 있었는데, 제 번호는 근처만 오더군요.ㅠ_ㅠ

1등이 아이패드였는데..ㅠ_ㅠ 


제 후기는 이 정도로 끝내도록 하구요, 세션의 자세한 내용은 pdf 파일 첨부하겠습니다.^^

(자바 카페 측에 업로드해도 된다고 허락받고 올립니다.)


01.[유현석]키워드로 정리하는 IT트렌드.pdf


02.[유동환]안드로이드App이UnitTest를만날때.pdf


03.[최치환]자바카페 세미나 안드로이드 파편.pdf


04.[김흥래]Introduction to Google Guava.pdf


05.[이재일]Introduce Spring Data JPA.pdf


06.[이항희]Javascript Module.pdf


07.[조효은]Spring 프레임워크 중요 구성원리.pdf